[카드뉴스] 안방극장 풍경이 달라졌다? 본새 나는 여 캐릭터 숏커트 스타일링
최근 강렬한 쇼트커트 스타일링으로 젠더 프리를 강조하는 여성 캐릭터가 늘어나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되는 작품 속, 카리스마로 무장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보자.
<하이에나> 김혜수&오경화
<하이에나> SBS 금토드라마 2020.02~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찍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작품.
김혜수 (정금자 역) 가난을 딛고 오로지 똑똑한 머리와 냉철한 심장으로 변호사가 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여 돈을 좇는다. 법과 불법, 정의와 불의 그 경계를 넘나들며 승리를 하고 마는, 진정한 하이에나.
오경화 (이지은 역) 오경화는 정금자의 일급 비서 이지은 역으로 분했다. 무미건조한 표정과 덤덤한 말투와 달리 빠른 일처리와 완벽한 완급조절까지 지니며 정금자의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소화한다. 딱딱한 듯 재치 있는 입담은 정금자와의 환상의 티키타카를 완성한다. 어쩌면 그는 유일한 ‘찐파트너’가 아닐까.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아무도모른다> SBS 월화드라마 2020.03~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김서형 (차영진 역)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 모든 계급을 특진으로만 진급한 여경들의 전설적인 존재다. 차영진은 의문의 연쇄 살인범을 쫓으며 극의 중심에서 모든 사건을 이끌어 낸다.
<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
<본 대로 말하라> OCN 토일드라마 2020.03~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진서연 (황하영 역) 판을 설계하는 팀장. 지능 범죄 수사부. 특수사건 전담반 등 경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온 능력자. 현재가 현직에 있던 시절, 현재의 사수로 그의 뛰어난 능력을 발견하고 그가 일으키는 조직에서의 문제들을 수습하며 그를 성장시켰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tvN 목요드라마 2020.03~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전미도 (채송화 역) 의대 99학번,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신경외과 유일한 여자 교수. 의사 5인방 크루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차분한 인물로서 관계의 균형을 유지한다. 병원, 집 병원, 집만을 오가는 진정한 워커홀릭이자 병원 붙박이.
<루갈> 정혜인
<루갈> OCN 토일드라마 2020.03~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 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
정혜인 (송미나 역) 전직 강력계 형사, 목뒤에 인공 칩을 이식받고 루갈에 합류한다. 강력한 파워와 스피드를 장착했으며 과거 동료를 살해한 아르고스를 보복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늘 강하고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팀원이지만 사람으로서 그녀는 누구보다 인간적이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