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KB금융그룹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

2020-08-27     전병호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전병호 기자 = KB금융그룹이 푸르덴셜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과 주식매매계약 체결했다. 이후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31일 인수대금 납부 후 푸르덴셜생명을 KB금융그룹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은 우선 자회사 편입 후 푸르덴셜생명의 사업 안정화 및 밸류업에 최우선을 두고 KB생명과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독립된 법인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통해 KB금융이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이다. 우량한 자본 건전성 바탕의 M&A를 통한 효율적 자본 활용으로 기업가치를 개선하였고,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견고해지면서 수익 창출 기반 확대 및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기존 ‘KB생명’만으로는 한계가 있던 그룹 내 생명보험부문의 시장 내 영향력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최고의 전속영업 조직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전통과 신뢰의 생명보험사다”라며, “KB금융그룹은 리딩금융그룹에 걸맞게 수준 높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하고 신뢰성 높은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