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믿듣맘무' 이을 '7보컬 7퍼포먼스' 그룹

2021-03-15     정다연 기자
(사진)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보랏빛 신인' 퍼플키스(PURPLE KISS·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후 퍼플키스의 데뷔를 알리는 쇼케이스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퍼플키스는 자타 공인 실력파 아티스트의 산실 RBW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마마무 이후 약 7년 만에 론칭한 걸그룹이다. 춤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는 "선배님들께서 워낙 실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덕분에 큰 기회를 얻고 시작하는 것 같으니 더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
(사진)

팀명 퍼플키스는 여러 가지 색이 조화롭게 섞인 보라색처럼 각 멤버의 다양한 개성이 모여 만들어진 음악적 색깔을 뜻하는 퍼플(Purple)과 많은 이야기 속 사랑의 힘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소재인 키스(Kiss)의 합성어로, 보라색처럼 다양한 음악적 색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온 세상을 보랏빛 꿈과 희망으로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퍼플키스는 보컬 및 댄스 실력은 물론 작사·작곡·안무 창작에도 탁월한 재능을 갖춘 신예로, 여기에 7인 7색 돋보이는 비주얼까지 전부 가능한 밸런스 좋은 걸그룹이라 4세대 신인 아이돌 중 최고의 기대주로 지목되고 있다. 팀내 보컬과 맏언니를 담당하고 있는 박지은은 "많은 분들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꿈에 그리던 순간인데 막상 무대에 서니 모든 것들이 꿈만 같다.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사진)

이들의 데뷔 앨범 '인투 바이올렛(INTO VIOLET)'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김도훈을 필두로 박지영, 강지원 프로듀서 등 RBW의 모든 역량이 더해진 앨범이다. 팀에서 음색 천재라 불리는 막내 수안은 "저희의 첫 미니앨범인데 K팝을 보랏빛으로 물들여 선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폰조나(Ponzona)'를 비롯해 '인트로:크라운(Intro : Crown)' '캔 위 토크 어게인(Can We Talk Again)' '스킵 스킵(Skip Skip)' '헬로(Hello)' '마이 하트 스킵 어 비트(My Heart Skip a Beat)' 그리고 '마침표(Period)'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인트로를 제외한 모든 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했고, 특히 각 곡들의 랩 부분은 유키가 직접 만들어 실력을 드러냈다.

'폰조나'는 클래식한 바이올린과 피아노, 그루브 한 리듬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매력의 Fusion Urban Hiphop(퓨전 어반 힙합) 장르 곡이다. 또 스페인어로 '독'이라는 뜻을 지닌 만큼 퍼플키스가 그녀들의 매력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다짐과 동시에 독이 퍼져가듯 퍼플키스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게 될 것이라는 포부가 담겼다.

도시는 타이틀곡에 대해 "독이 퍼져나가듯 퍼플키스의 매력을 퍼뜨리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

(사진)
(사진)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폰조나' 뮤직비디오는 독보적인 콘셉트와 눈을 뗄 수 없는 스케일, 그리고 화려한 영상미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작사작곡에 능한 채인은 퍼플키스가 타 걸그룹과 다른 점에 대해 "밸런스가 좋은 점을 꼽고 싶다"며 "멤버들 전원 보컬과 댄스의 밸런스가 좋아 무대를 더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이어 내세우고 싶은 콘셉 및 듣고 싶은 수식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채인은 "'장르가 퍼플키스'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소원했다. 수안은 "'밸런스 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바랐고. 박지은은 "올해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보였다.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