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우지현, 시선 압도! 동생 잃은 상실감 그려낸 감탄스러운 연기

- 우지현, 동생을 아끼는 마음과 달리 틱틱대는 현실 오빠로 등장 - “우리 수안이가 죽었대” 눈빛과 호흡으로 차재경의 감정선 완성 -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상 밝혀낼지 남은 회차 궁금증 Up

2023-10-21     지산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사진)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속 우지현의 연기에 시선이 압도된다.

‘거래’(극본 홍종성/연출 이정곤)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로 심장 쫄깃한 전개와 높은 몰입도의 연출 기법에 웨이브의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배우들의 흠잡을 곳 없는 연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지현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강력반 형사 차재경으로 지난 4회 처음 등장한 우지현. 차수안(이주영 분)의 오빠이기도 한 차재경은 7년째 경찰 준비 중인 동생과 달리 1년 만에 합격해 형사로 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겸연쩍은 마음에 괜히 수안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더 틱틱대는 현실 오빠의 모습을 보인 바. 그러던 중 차재경은 납치 사건을 목격했다는 동생의 말을 듣고 근원지인 앞집으로 향했고, 그곳에 이준성(유승호 분)과 송재효(김동휘 분)와 마주했다.

5회에서 차재경은 이준성, 송재효의 집으로 들어가 촉을 세우고 인질범을 찾았지만 허탕만 치게 되고, 다음날 동생 수안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며 실랑이했다. 매번 자신이 틀렸다고 말하는 차재경에게 화가 난 차수안은 죽을 때까지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며 자리를 떴고, 이에 차재경은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갑작스러운 동생 차수안의 죽음. 차재경의 두 눈에 고인 눈물이 동생을 아꼈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6회 엔딩을 맞았다.

우지현은 동생을 아끼지만, 겉으로는 툴툴대는 현실적인 오빠부터 날카롭고 냉철한 형사의 모습까지 그만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묘사해 냈다. 특히 우지현은 수안의 죽음으로 밀려오는 차재경의 후회와 슬픔,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상실감을 한데 모아 빚어낸 듯한 눈빛과 호흡으로 시청자를 감탄케 했다.

이렇듯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우지현이 남은 회차 동안 형사로서 동생 차수안의 죽음에 진상을 밝혀낼 것인지, 다른 인물들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한편, 우지현이 출연 중인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매주 금요일 2회차씩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