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창립기념일 맞아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 선물
우리금융, 창립기념일 맞아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 선물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4.04.02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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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화원, 청경, 조리사, 이발사 등 숨은 우리가족 초청, ‘우리 모두 우리’기념식 가져
- 회현동 본사에 발달장애인 자립시설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개점식도 함께 열어
- 임종룡 회장, 국내 최초 금융그룹을 넘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 당부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사진) =
(사진)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일 회현동 본사에서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회현동 본사에 신규 개점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주사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2일 회현동 본사에서 지주사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은 최소한으로 치르는 대신절감한 비용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위비랑 돌잔치’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본사 건물에서 일하는 청원경찰을 비롯해 미화원조리사어린이집 교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금융을 빛내고 있는 숨은 가족들을 기념식에 초대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회현동 본사에 신규 개점하는 등 ‘우리 모두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창립기념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립기념식 행사는 참석자와 형식부터 이전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기념식의 주인공을 우리금융 임직원뿐 아니라 본사 △미화원 △청원경찰 △조리사 △어린이집 교사 △전산장비 관리원 △구두수선사 등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임직원을 도와 지금의 우리금융을 함께 만들어온 분들로 확장한 것이다.

 

특히 최고령 우리가족으로 초청된 금년 86세의 이경재 어르신은 1978년부터 46년 동안 본점에서 구내 이발소를 운영해왔다그의 가위를 거쳐 간 은행장만 20명에 이를 만큼 우리금융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불릴 만하다.

 

행사 장소는 기존처럼 강당이나 회의실이 아닌 야외 휴게공간 ‘숨터’에서감사 메시지와 선물을 나누는 정겨운 분위기 속에 ‘우리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우리금융이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포한 ‘위비랑 돌잔치’는 보육원에서 첫돌을 맞는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사업이다전국적으로 연간 100명 가까운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축하받지 못하고 보육원에서 첫돌을 맞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미성년 미혼 한부모와 그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우리원더패밀리’사업을 시작하는 등 미래세대 지원에 앞장서오고 있다.

 

‘위비랑 돌잔치’역시 미래세대 지원의 일환이다특히 매년 창립기념식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해 마련한 재원을 활용키로 했다우리금융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보육원을 찾아 매년 100명의 아이들에게 위비 돌상을 차려주고 돌잡이도 진행한다돌선물로는 아이 명의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2년간 100만원을 적립해 성인이 되었을 때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날 창립기념일에 맞춰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도 회현동 본사에 신규 입점했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자립시설로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우리금융은 지난 연말 굿윌스토어 지원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해 향후 10년간 3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1,500명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점식에는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게 될 발달장애인 10명과 우리은행 광고모델인 배우 김희애씨가 직접 참석했다우리금융 광고모델 가수 아이유우리금융 후원 스포츠 스타인 △골프선수 임성재 △근대5종선수 전웅태 △수영선수 김서영 등과 임종룡 회장조병규 은행장은 물품 기증을 통해 굿윌스토어에 정성을 보탰다.

 

행사는 임종룡 회장과 굿윌스토어 직원밀알재단 관계자들이 본사 구내식당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 창립을 축하하는 특별한 날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우리의 온정을 나누니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 우리’가 되어 국내 최초의 금융그룹을 넘어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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