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영화 <드라이브>가 오는 4/24( 수) 개봉을 확정과 동시에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자동차를 컨셉으로 디자인된 메인 포스터와 스산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인물 포스터를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포스터
영화 <드라이브 >는 어느 여름과 겨울, 그리고 가을에 우연히 만나는 어떤 여자와 남자 그리고 자동차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와 기억들이 펼쳐진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자동차가 폐차 직전의 형태로 눈길을 끈다. 어쩌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다른 평행 우주 저편에 머물고 있을 자동차 주인들에게 '안녕'이라는 인사를 보내는 것처럼 포스터 너머로 어딘가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마치 ‘거기로 보내면 이곳에 없는 것’이란 메인 카피가 자동차의 마지막을 예견하는 듯 하다. 그 밑으로 드라이브 영문 글자 속에 ‘이선’ 역의 김시은 배우의 담담한 표정이 영화의 톤앤매너를 말해주는 듯하다.
영화 속 인물이 주인공이 아닌 자동자가 메인 이미지로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을 법한 궁금증을 유발시키키는 포스터가 영화의 관객으로 하여금 어디론가 새로운 공간으로 운행시켜줄 것 같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공개된 여덟 개의 포스터 중 배우 김시은이 맡은 '이선/지현' 인물 포스터에는 지현의 대사 중 “어쩌면 최고로 행복하다고 느낀 날이 최악인 거 보면, 기념일, 특별 한 날 , 그런 거 별로 더라구요.”(EP 3)라는 대사처럼 사랑의 아픔과 실연의 무덤덤한이 표현되고 있다. 또한 배우 조의진이 연기한 ‘태현 /상현’ 인물 포스터에는 “도대체 차가 뭐라고 … 차가 남자에요? 차는, 그냥 차에요 .”(EP 2)라고 항변하고 돌아가는 표정을 통해 사랑의 아픔 이후의 스산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배우 문욱일 , 한혜진, 이동수, 김민영 배우의 인물 포스터도 영화에 등장하는 각각 인물의 감성이 잘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인물 포스터가 사랑과 이별을, 드라이브를 통해 이야기하는 다양한 캐릭터의 운행이 과연 종착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을지 기대케 하고 있다.
이처럼 사랑에서도, 드라이브에서도 안전 운전을 꿈꾸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드라이브 >는 오는 4월 24일 ( 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드라이브>는 정연 감독이 다양한 대화 장면을 통해 극전반을 이끌어가며 관객들이 마치 극중 주인공들과 함께 드라이브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있는 것처럼 연출된다.
거기에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시은’은 연기와 실재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듯 연애담을 토해내고, 영화와 연극, 시리즈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의진’도 특유의 따뜻한 미소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으며, 둘의 파트너들로 소환될 배우, '문욱일', '한혜진', '이동수' 등도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등장해 영화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함께 드라이브하듯, 함께 사랑과 이별, 흔적을 이야기하며 관계에서 오는 고민과 해법을 모색할 영화 <드라이브 >는 오는 4월 24일 ( 수) 개봉할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 드라이브
장르 : 멜로, 드라마
감독 : 정연
출연 : 김시은, 조의진, 문욱일, 한혜진, 이동수 외
제작 배급 : 스튜디오 이상한 나라의 원더랜드(studio WONDERLAND)
러닝타임 : 83분
등급 : 12세 관람가
개봉 : 2024년 4월 24 일
Synopsis
거기로 보내면 이곳에 없는 것
사랑이 흐르고 압축된 시간
어느 여름과 겨울, 그리고 가을에 우연히 만나는 어떤 여자와 남자그리고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와 기억들
* EP 1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버려진 자동차를 처리해야 되는 이선. 하이힐과 먼지 그리고 지나가는 학생들
사이에서 자동차를 직접 세차하고 중고차 딜러 상호와의 대화 중에 자동차 안에 밀봉되어 있던 지난 기억들을 떠올린다.
* EP 2
탁송 기사 태현은 수취인 소희에게 자동차를 전달하러 지방출장을 떠나지만, 수취인도 수령 거부, 발송인도
자동차 수령을 거부하면서 마치 타임리프에 빠진 남녀 주인공들 사이에서 탁송 기사가 타임루프에 갇혀버린 상황이 된다.
* EP 3
영화 배우 지현이 촬영현장으로 가는 길에, 그녀의 전 남친 문호는 친구 상현을 자동차와 함께 보내면서 둘 사이에 켜켜이 쌓인 연애의 감정이 드라이브와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