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개그우먼 박나래와 신기루, 홍윤화가 유쾌한 케미로 웃음 폭탄을 날렸다.
박나래와 신기루는 18일(어제)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 지난주에 이어 게스트 홍윤화와 함께 남다른 입담과 몸 개그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환승 덩치 게임을 진행했는데, 팀 전원이 워터 매트에 올라간 후 강풍을 뚫고 보트에 더 많이 탑승하는 팀이 승리를 거두는 게임이다. 이에 박나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회의를 진행했고, “3명은 무조건 탄다”며 확신에 찼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은 벗어났고, 바람은 눈을 뗄 수 없이 거셌다. 박나래가 먼저 보트에 올라타려 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쉽사리 다가가기 어려워했다.
한편 수중 미션을 모두 마친 후 각자 방으로 들어간 이들은 방 안에 있는 치킨을 의심스럽게 쳐다봤다. 박나래 또한 처음엔 의심스럽게 쳐다보다가도 이내 맛있게 먹으면서 조미김을 떠올리는 등 자기만의 먹팁을 공개, 쩝쩝 박사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 시각, 다른 방에 있던 홍윤화는 “먹찌빠 복지 좋다”며 닭다리를 깔끔하게 발굴해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시켰다.
치킨을 다 먹은 뒤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상대 팀이 먹은 치킨의 잔해가 누구 것인지 맞혀야만 했다. 신기루는 치킨의 잔해를 본 후 “제일 조금 먹은 게 장훈 오빠 거”라면서 “장훈 오빠는 깔끔하게 먹은 거”라고 추측했고, 추측은 정확했다. 신기루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녀는 다이어트 중이라는 나선욱을 믿지 않았고 “선욱이는 치킨 못 참아”라며 그를 정확히 간파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덕에 같은 팀인 박나래와 신기루는 게임에서 승리를 거둬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발을 빠르게 굴려 신문지를 끌어당기는 게임을 진행했고, 홍윤화와 신기루가 붙었다. 홍윤화는 초등학교 때 육상부 출신이었다며 자신만만하게 게임에 임해 빠르게 신문지를 끌어당겼다. 여기에 신기루가 따라오지 못하자 그는 발을 구르는 것을 멈추고 신기루를 얄밉게 약 올리는 등 깐죽거렸다. 신기루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끌어당겼지만 홍윤화에게 져 짠내를 유발했다.
모든 게임이 끝난 뒤 최종적으로 박나래 팀이 승리했다. k_푸드 떡볶이 한 상을 맛볼 수 있었던 박나래와 신기루는 온몸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했고, 이를 본 홍윤화는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며 입맛을 다셨다.
박나래와 신기루, 홍윤화는 폭풍 입담을 통해 목요일 밤을 즐겁게 만들었다.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