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9일 하나금융지주의 가치가 저평가돼 있는 데다 배당 증가 등에 따른 투자 가치가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 5만8천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5년 4.2%에서 2016년 6%, 2017년 8.8%, 2018년 8.9%로 개선됐다"며 "하나금융이 2019∼2021년에는 8% 후반의 ROE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ROE에 비해 하나금융은 저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또 "하나금융은 2017년 22.5%, 2018년 25.5%로 배당 성향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각각 26.2%와 26.5%의 배당을 예상하며 주가 대비 배당 수익률은 각각 5.6%, 6.1%로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5천39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핵심 지표가 양호했으나 희망퇴직비용 1천200억원 등 특이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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