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대신증권은 2일 제이콘텐트리가 영화 '어벤져스'의 흥행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8천200원으로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1분기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5%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보인 극장가의 성과가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도 개봉 6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긴 '어벤져스' 효과가 이어지며 메가박스 직영점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3%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도 역대 최고 수준인 1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방송 부문에서도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드라마 'SKY 캐슬' 효과로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중국 방송 시장이 다시 개방될 경우 '히든 싱어',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통한 경험이 있는 제이콘텐트리의 투자 포인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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