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황아영 기자 = 충남 천안에 2024년까지 10개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 526만3천여㎡ 면적의 산업단지가 천안지역 곳곳에 조성된다.
1조7천억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2만4천여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현재 시공 중인 산업단지는 2곳이다.
LG생활건강퓨처 일반산업단지(면적 38만6천여㎡)가 오는 7월 구룡동에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 짓게 된다.
이곳에는 화장품 제조 시설과 천연연료 재배단지, 친환경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생명공학, 유전자 등 BT(바이오기술) 관련 업종과 전자, 영상 등 IT(정보기술) 업종을 유치할 성환읍 복모리 북부BIT산업단지(면적 88만1천여㎡)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8곳은 승인을 얻거나 사업자를 지정 중이다.
동면 송연리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면적 33만4천여㎡)는 사업자 선정을 끝냈고, LH가 시행하는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면적 33만3천여㎡)는 지난달 국토부 승인을 받았다.
제5일반산업단지(면적 47만4천여㎡)는 확장을 위해 현재 환경청과 협의 중이며, 성거일반산업단지(면적 30만2천여㎡)는 충남도 산업단지심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토지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면적 91만3천여㎡)는 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를 협의 중으로 산업단지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풍세면 용정리의 제6일반산업단지(면적 97만3천여㎡)와 제2일반산업단지 확장 사업(면적 31만2천여㎡), 동남면 수남리의 천안 에코벨리 일반산업단지(면적 35만여㎡)는 국토부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신청한 상태다.
시는 새롭게 조성될 10개 산단 관리를 통해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인구증가'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