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두리, 미모+실력+승부욕 3색 매력 빛났다
'헬로트로트' 두리, 미모+실력+승부욕 3색 매력 빛났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12.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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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헬로트로드’ 방송캡처
사진=MBN ‘헬로트로드’ 방송캡처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지난 28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에서는 42팀 중 21팀만 생존 가능한 맞짱 매치가 시작됐다. 총 8번의 맞짱 매치가 진행된 이 날 방송에서 가장 시선을 모은 출연자는 바로 두 번째 타자로 나선 인순이 팀의 두리와 정훈희 팀의 조소연이었다.
 
매치에 앞서 파트 정리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은 파트 정리로 인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조소연은 최하위 3팀은 대결에 참여한 두 참가자가 모두 떨어진다는 점을 경계해 “듀엣의 합을 맞추자”고 이야기했고, 이에 두리는 “저희는 팀이 아니다. 지금 데스매치다”라고 잘랐다.
 
결국 두 사람은 의견을 조율하지 못한 채 무대에 오르게 됐다. 두리는 “진짜 데스매치였다. 의견이 하나도 맞지 않았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두 사람을 향한 한 마디로 조소연은 “두리, 넌 오늘 떨이”, 두리는 “저는 할만큼 한 것 같다. 이쯤에서 바이바이하자”는 말을 남겼다.
 
연두빛의 화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두리와 조소연이 선보인 무대는 이수미의 ‘내 곁에 있어주’였다. 특유의 예쁜 목소리와 탄탄한 소리로 완벽한 선공을 선보인 두리는 이어진 박주희의 ‘자기야’ 무대에서는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 정풍송은 “두리씨 노래를 할 때 표정도 참 좋고 소리를 예쁘게 낼 줄 한다. 전체적으로 나무랄 데 없이 노래를 잘 했다”라고 극찬했다. 김지환도 “‘내 곁에 있어주’는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넘나들어야 하는 노래인데 두리씨가 잘 해내서 눈에 띄었다”고 칭찬했다.
 
일본 TK트랙스의 프로듀서인 키타무라 유리카는 “두 분이 일본에서 듀엣을 한다면 어떤 곡을 할까 생각해봤다”라며 “꼭 일본에서 노래를 불러주기를 바란다”고 애정어린 프러포즈를 전했다. K-트로트의 매력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전해지는 평이었다.
 
두리와 조소연 두 사람의 맞짱 매치 총 점수는 1718.6점이었다. 시시각각 바뀌는 순위 속에서 과연 1등을 차지할 팀은 어디일지, 두리와 조소연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40분 MBN ‘헬로트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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