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잔나비의 최정훈은 최근 남성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를 통해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흑백 화보 속 최정훈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나른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정훈은 시크한 눈빛에 다채로운 포즈를 더해 화보 장인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트레이드 마크인 웨이브 헤어를 벗어나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인 최정훈은 독보적인 분위기로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도 눈길을 끈다. 최정훈은 페스티벌과 대면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는 것에 대해 “최근 공연을 많이 한 덕분에 공중으로 20센티미터 정도 떠 있는 기분으로 지내는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센스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잔나비만의 감성과 시적인 가사, 곡 작업 스타일 등 음악에 대한 인터뷰도 심도 있게 이뤄졌다. 최정훈은 “이야기는 내가 음악에 접근하는 가장 쉬운 방식이다”라며 “뮤지션은 이야기꾼 같다는 관념을 내 속에 가지고 있어서인지 내 노래들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녹이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잔나비는 최근 다비치 강민경과 발매한 듀엣곡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로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순항을 잇고 있다. 이와 함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 잔나비의 대표곡들이 다시 역주행하면서 ‘음원 차트 강자’로 또 한 번 자리매김했다.
잔나비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과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1월 초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잔나비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전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