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블랙머니>를 잇는 정지영 감독의 실화극 3부작 <소년들>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공/배급: CJ ENM l 제작: 아우라픽처스, CJ ENM l 공동제작: 비바필름 l 감독: 정지영]
<부러진 화살><블랙머니>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이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형사들에게 이끌려 경찰서를 나서는 세 소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굴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년들을 결박한 수갑과 포승줄이 압도적인 위압감을 주는 가운데, 힘없이 고개를 떨군 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누가 이들을 살인자로 만들었나”라는 카피는 소년들이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썼음을 암시하며 진범은 누구일지, 사건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의 영화 <소년들>은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극화한 작품으로,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2012),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이 영화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취지에 공감, 정지영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출연을 결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잊혀서는 안 될 사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각인됐으면 한다”(설경구),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시작에 가깝다”(유준상), “사건을 다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진경), “재심 사건들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돌이켜 볼 수 있는 작품”(허성태), “사건을 잊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용기에 대해서 말하는 영화”(염혜란) 등 작품에 임하는 배우들의 남다른 마음가짐은 <소년들>이 전할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든다.
강렬한 비주얼의 2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제목 : 소년들 영제 : The Boys 감독 : 정지영 출연 :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제공/배급 : CJ ENM 제작 : 아우라픽처스, CJ ENM 공동제작 : 비바필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23분 개봉 : 2023년 11월 1일
[시놉시스]
이것이 무슨 수사여? 똥이제!
1999년 전북 삼례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의 수사망은 단번에 동네에 사는 소년들 3인으로 좁혀지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내몰린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수감된다.
이듬해 새롭게 반장으로 부임 온 베테랑 형사 '황준철'(설경구)에게
진범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그는 소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재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당시 사건의 책임 형사였던 '최우성'(유준상)의 방해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황반장'은 좌천된다.
그로부터 16년 후,
'황반장' 앞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윤미숙'(진경)과 소년들이 다시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