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생 아들 성적에 만족 못하는 아버지에 정승제 강사 과거 소환! “저도 아버지 무서웠다...‘강아지’ 된 기분” 고백!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사진제공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3회에 강압적인 아버지, 압박받는 고교생 아들이 등장한다. ‘1타 듀오’ 정승제X조정식 강사는 “옛날 우리 아버지가 생각난다”고 입을 모으며 문제를 지적했다.
19일 방송될 ‘티처스’에는 자신의 학업 때문에 다투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다 못해 눈물을 흘리고 만 고2 최욱진 학생이 등장했다. 최욱진 학생은 많은 중학생들이 선망하는 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지만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고, 매번 아버지가 원하는 공부 방법의 압박을 받으며 시달렸다. 아버지는 “그래도 아빠가 너 사랑하는 건 알지?”라고 물으며 아들을 달랬다. 최욱진 학생은 “느끼진 못하는데 알고는 있어”라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조정식 강사는 “제가 학창 시절에 겪었던 그림이다. 저도 아버지와 저런 관계로 자라서 20살 때부터 아버지께 완전히 벽을 쳐버렸다”며 “아빠가 미운 게 아니라, 같이 있는 시간 자체가 괴롭고 그런 것이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승제 강사 또한 “저희 아버지도 한 글자도 다르지 않게, ‘아빠가 너 사랑하는 건 알지?’라고 같은 질문을 하셨다”며 “그때 아버지가 무서워서, 욱진이처럼 대답하고 싶었지만 그냥 ‘압니다’라고 했다”고 마찬가지로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무서웠던 경험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정승제 강사는 “너무 무서웠다. 강아지가 된 기분이었다. 그래서 아버지와 아직까지도 친하지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더해 조정식 강사는 “학습주도권은 무조건 욱진이에게 있어야 한다. 아버님 때와 너무 다르다”며 “사고력의 깊이를 측정하는 문제가 많아졌다. 아버님이 손을 안 떼시면 여기 나와 있는 게 의미가 없다. 성적 안 오른다”고 단호하게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3회 만에 최초로 조정식 강사와 정승제 강사 두 사람이 동시에 최욱진 학생을 담당하기로 흔쾌히 의기투합했다. 자신감을 잃은 ‘영포자 외고생’ 최욱진 학생에게 공부 방식을 알려주고, 자신감까지 길러 준 30일간의 명강의는 11월 19일(일) 저녁 7시 50분, ‘금쪽 같은 내새끼’ 제작진의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인 채널A ‘티처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