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청주시 원도심의 대표 낙후지역 중 하나인 상당구 영운동 일대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탈바꿈한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영운동은 최근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영운동은 인구가 2000년 대비 41%나 감소하고,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81%에 이를 정도로 쇠퇴가 심각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작되면 영운동에는 마중물 사업 159억원과 부처 협업사업 338억원 등 총 4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마중물 사업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추진 기반마련을 위한 영우리 생활문화 어울림센터 조성, 한국병원 뒤편 영운로 보행환경 개선,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보안등·CCTV 확충, 도시계획도로 잔여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한 평 공원·스마트 분리수거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중 영우리 생활문화 어울림센터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 대상인 주거지 주차장·생활문화센터·다함께 돌봄센터 조성 사업과 병행 추진해 복합 기능을 가진 한 개 시설로 건립, 효율성을 도모한다.

LH 임대주택과 연계한 노후주택 정비도 추진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시설물의 향후 운영 관리는 앞으로 구성될 마을관리 협동조합이 맡는다. 

청주에서는 2017년 우암동과 운천신봉동, 지난해 내덕1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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