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롯데건설은 새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론칭해 내달 분양하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두 곳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1999년에 론칭한 '롯데캐슬'에 이어 강남권 고급 주거단지를 겨냥해 20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브랜드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의 약자인 'LE'와 시그니엘, 애비뉴엘 등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는 접미사 'EL'을 결합해 완성된 명칭이라고 롯데건설은 소개했다.
르엘은 롯데건설이 내달 분양하는 서초구 반포우성 재건축 아파트와 강남구 대치2지구 재건축 아파트에 첫선을 보인다. 단지명은 각각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르엘 대치'다.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596가구로, 이 가운데 1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13가구와 84㎡ 122가구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르엘 대치는 지하 3층∼지상 15층, 6개동, 총 273가구 규모로, 일반에 31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5㎡T(테라스타입) 1가구, 59㎡T 4가구, 77㎡T 1가구, 59㎡ 15가구, 77㎡ 10가구다. 단지 근처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대치역이 있다.
앞서 두 단지는 지난달 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가중평균가 기준으로 각각 4천891만원, 4천750만원에 분양보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