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전병호 기자 = 네이버가 금리 수익과 포인트 적립 두 개의 더블혜택을 내세운 네이버 통장을 출시하며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출시하는 '네이버통장'은 수시입출금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8일 출시된다.
오늘 6부터 네이버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신분증을 통해 가입을 할 수 있다.
가입자들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금액이 월 10만원 이상이면 잔액 100만원까지 세전 연 3%의 수익을 받는다.
현재는 출시를 맞아 8월 31일까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100만원 내 연 3% 수익률을 제공한다.
9월 1일 부터는 전월 결제 금액이 월 1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10만원 미만이면 연 1%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내년 5월 31일 까지는 100만원 초과 1천만원 이하 금액 1%, 1천만원 초과 금액은 0.35% 로 약정 수익률이 적용된다
네이버 페이의 연동을 기반으로 네이버통장으로 충전한 페이 포인트를 네이버 쇼핑·예약 등에서 면 결제하면 0.5%를 더해 3%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한 타행 송금도 무제한 무료다.
최인혁 대표는 "저금리 시대에 누구나 금융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누리는 것에 방점을 둔 상품"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이 지향하는 혁신 금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네이버파이낸셜은 그동안 금융 이력이 부족해 사각지대에 머물러야 했던 사회초년생·소상공인·전업주부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