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황아영 기자 = 일본이 수출규제 대상을 탄소섬유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탄소섬유 관련 종목들이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오롱플라스틱은 전날보다 21.54% 뛰어오른 6천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디이엔티[079810] 2.66% 도 올랐다.
코오롱플라스틱과 디이엔티는 각각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개발 중이다.
앞서 일본이 강제징용 문제 해법으로 제시한 '제3국에 의한 중재위원회 설치' 방안의 답변 시한이 지난 18일로 만료되면서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수출 규제를 확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탄소섬유·공작기계 등이 2차 수출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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