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전병호 기자 = 광주은행은 13일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업무를 위탁 시행한 지 2개월 만에 2천5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업체의 보증상담, 서류접수, 현장방문,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직접 대행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신보 본점과 지점에 광주은행 직원 40여명을 파견해 업무를 지원했다.
코로나19 피해고객은 은행과 신보를 번갈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신속한 대출이 가능했다.
광주은행은 위탁 금융지원과는 별도로 2월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여행, 숙박, 음식업 등 자영업자, 중소업체에 모두 4천억원을 특별 지원했으며 그 규모도 계속 늘리고 있다.
또 피해업체 비상지원을 위한 종합 상황반을 운영하고 전 영업점에 피해상담 전담창구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지자체에 마스크 6만개와 2억5천여만원의 구호 성금 기탁, 취약계층과 의료진에 긴급 구호 박스 전달 등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영 애로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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